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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Whalers

by bellajjh 2020. 10. 1.

Whalers resturant and bar
남자친구 월급날👍🏻👍🏻
저녁 먹으러 가자고 해서 둘다 점심도 건너뛰고 간 곳
위치 : 124 Maple Ave, Bay Shore, NY 11706
시간 : Mon - Fri 11:00 - 21:00
가격 : $$
맛 : 4.5 / 5 (남자친구) 4.0 / 5 (글쓴이)

처음가는 Bay shore
식당으로 가는길에 가보고싶은 바랑 식당이 너무 많았다. 하나씩 다 가보기로
바다 바로 앞에 있는 whalers

여기도 역시 인도어는 이용할 수 없고 저 비닐천막 쳐있는 곳에서만 식사가 가능해요.
코로나 때문에.... 이 코로나 언제 끝나나요...? 😢

코로나 시대에 걸맞게..... 마스크 착용은 필수입니다
독특한게 90분이라는 시간 제한이 있어요
그래서 처음엔 뷔페인가 했는데 그건 아니더라구요
아마 코로나때문에 생긴 것 같은데
저랑 남자친구는 밥먹으면서 대화를 거의 하지 않아서 90분이 길고 차고 넘치지만 대화가 많으신분들이라면 짧게만 느껴지겠죠...?? 근데 진짜 90분 제한하는지 모르겠네요....


입구 들어가서 바를 지나서 저희 자리로 안내를 받아서 갔어요. 직원이 너무 빨리 걸어서 사진도 급하게 찍느라 마구 흔들렸네요....
실내 전체적인 사진도 찍고 싶었는데
무슨 사람이 이렇게나 그득그득한지. 사람들이 테이블마다 다 앉아있어서 사진찍기 포기했어요.
초상권이 있는 나라이니까요... 무서워요 ㅋㅋㅋ


에피타이저, 메인, 사이드메뉴, 음료 그리고 디저트 메뉴까지.

오잉? 정말 놀랬던게 여기서 김치볶음밥?! 맨하탄 퀸즈 브룩클린도 아닌 백인들만 잔득 있는 이곳에서 김치볶음밥이라니 너무 놀라고 반가워서 저는 Braised bornless short rib 을 주문했어요

일단 화이트 샹그리아도 한잔 시키고, 남자친구는 몬톡비어. 위스키 마시고 싶다더니.... 🧐🤪 웬 비어? 이러니까 딱히 땡기는 위스키가 없대요ㅋㅋㅋ 까다로워

드디어 메인메뉴의 등장

남자친구는 whalers steakhouse를 시켰어요
스테이크 먹고싶다고 노래를 부르더니 드디어 먹네요 스테이크 😛

진짜 맛에 놀랐어요
조금 짠맛이 있긴했지만 김치볶음밥 정말 맛있었어요
다들 아시는 맛이죠?? 특히 계란이랑 같이 딱!! 먹을때 그맛 키야!! 내가 이 먼곳 아시아인 보기도 힘든 이 곳에서 김치볶음밥을 먹을줄이야!!!
뭔가 뿌듯하고 정말 행복했어요. 추석이잖아요 그렇잖아도 추석음식이 너무 먹고싶었었는데, 추석음식은 못먹어도 한국 음식을 먹었잖아요.
남자친구는 이게 우리 추석디너야 미국스타일 인조이 :) 이러는데 진짜 너무 사랑스러워서 깨물어주고 싶었어요 😍🥰😘 내사랑

둘이서 메인푸드 두개 칵테일 한잔 그리고 맥주
총 95.59 + 팁 $20 = $115.59
조금 가격대가 있는편이지만 얼마전 햄버거2개랑 칵테일 3잔 시키고 80몇불 나온거에 비교하면 그다지 비싼것 같지도 않은 느낌적 느낌. 맨하탄가면 정말.... 말도 안되는 가격이였을꺼예요. 둘이 만족했으니까 제값했다고 생각합니다.

맛의 총평을 하자면 남자친구 스테이크도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고 제 립은 진짜 너무너무 부드러웠어요 양념된 보쌈 먹는줄 알았어요 조금만 덜 짰으면 정말 좋았을텐데요.....
이제 좀 미국의 짠 음식에 적응한 줄알았는데 요 몇일 한국식으로 밍밍하게 먹었더니 또다시 짠맛의 강한 아택....... 언제쯤 적응하련지...........
그래도 진짜 너무 행복하고 즐거운 저녁이였어요.
요즘 고민 근황(?)도 나누고요. 요 몇일 제 친구들 가족들 주변에서 안좋은 소식들만 전해져와서 너무 우울했었거든요. 한국에 있음 얼굴이라도 볼텐데, 지금은 상황이 여의치 않으니까 더 마음이 쓰이고 기분이 영 좋지 않더라고요. 근데 오늘 이렇게 깜짝 이벤트(?) 디너를 하면서 제 속의 얘기도 하고 한국 음식도 먹으면서 기분이 많이 좋아졌어요 🙂😇

언젠가 또 가기를 기대하며,
다음에 또 만나요 안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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