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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Donahue Memorial Park

by bellajjh 2021. 9. 8.

올 여름은 바다를 못가서 바다를 갈 계획이였지만, 메이슨 아버지께서 갑자기
up state 가고싶은데...? 이래서 급으로 up state 출발.
계획없이 강아지랑 같이가는 여행이라, 강아지가 허용이 되는 바다를 찾아야했다.
그래서 찾은 곳이 Donahue Memorial Park.
New York city 에서 약 1시간 반정도 떨어져 있는 곳인데
처음에 네비게이션 찍고 공원 안으로 들어가는 길이 너무나 구부지고, 하우스들을 잔득 지나야해서
제대로 가고있는건가 의심이 들었는데 그 의심이 걷히면 공원에 도착할 수 있다.
입장료는 따로 없고, 주차비가 있는데 우리는 8시간 $20 을 끊었다. 따로 티켓부스나 기계가 있었던 것 같지는 않다.
app으로만 결제가 되는건가.
아무튼, 주차까지 마치고 펼쳐진 풍경.
Sep. 06. 2021. Labor day in USA. 날씨가 무진장 좋았다.
정말 이상적인 가을 날씨.

낚시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고, 나무그늘에 앉아 책읽는 사람들, 가족들이랑 얘기하는 사람들, 바베큐 해먹는 사람들.
그리고, 카약하는 사람들까지. 카약을 빌려서 사용할 수가 있는건지, 우리가 자리잡은 쪽에 카약들이 많이 많이 눕혀져 있었다.

나도 카약타고 싶어서 바로 탈 수 있는건가 하고 봤는데, 예약하고 그러고 타는것 같다. 앞 뒤로 카약 홍보?하는 종이가 꽂혀있었다.
좀 앉아있다보니까 어디서 단체로 온건지 한 20명 되는 사람들이 우르르와서 교육받고 카약에 패들 하나씩 잡고 물가로 떠났다.
아잇 부러워. 결국 올 여름엔 바다도, 카약도 타지 못하였네....

아무튼, 우리는 아무 생각없이 이곳을 왔는데 바베큐 판을 보고 정신을 못차렸다..ㅋㅋㅋㅋ
나는 남겨져있고 남자친구는 급하게 타운으로 가서 고기랑 이것저것을 사들고 왔는데..

아빠기다리다가 지친 메이슨
아빠 언제와요 :( 엄마랑 메이슨이랑 한 마음..

드디어 저 멀리 아빠가!!!

아빠가 사들고 온 것들.
정말 예상치 못하게 온거라서 젓가락도 없고 집게도 없고 아무것도 없어서 바닥에 굴러다니는 나무가지 주워서 젓가락으로 만들고…. ㅋㅋ 고기 포장되어있던 컨테이너에 쿠킹호일 감아서 접시로 쓰고.
나의 남자친구는 이런 나를보며 역시 코리안은 똑똑해라면 감탄을… ㅋㅋㅋ 부끄럽구만

아참 마트는 공원에서 약 8분 정도 떨어져 있는데
DeCicco Family Markets 이라고 있다.
안에 해산물도있고 육류 채소 다양한게
많다고 했다. 난 바베큐자리 지키느라 못갔는데.. 아무튼 타운가면서 스치듯 봤는데 깨끗하고 커 보였다.
고기도 맛있었엉
좋은건 한번 더

단촐하지만 있을 건 다 있었던 식사 ㅋㅋㅋ

배부르게먹고 타운가서 커피 한잔

나의 남자친구는 바닐라라떼 애호가인데 여지껏 먹을 바닐라라떼중에 제일 맛있었다고 했다.
직접 바리스타에게 인사까지 하고…. ㅋㅋ 아이고 이양반아 ㅋㅋㅋㅋㅋㅋ

Cafe 이름은 Cornwll coffe co. & Mercantile.
가게 안에도 예쁘고 남성용 시계랑 면도용품 팔아서 구경도 했다.
커피 두잔에 $10이라니 정말 시티에서는 상상불가.
너무 맛있는 커피 마시면서 집으로 돌아와서 참 좋다.
행복한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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